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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란 무엇인가 공황장애의 개념 DSM-5에서는 공황장애라 부르지만, ICD-10에서는 삽화성 발작적 불안이라고도 부릅니다. DSM-5에서는 공황발작은 특정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이유 없이 삽화적으로 갑자기 불안이 극도로 심해지며 숨이 막히고 심장이 두근대고 죽을 것만 같은 극단적인 공포증세, 즉 공황발작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전에는 공황장애가 불안신경증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여러 임상 증상에 대한 연구, 가족력,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의 차이에 따라 DSM-Ⅲ에서 불안신경증은 공황장애와 이전 개념의 범불안장애로 구분됩니다. 특히 전자는 삼환계 항우울제에 효과가 있고 후자는 benzodiazepine에 효과가 있다는 점이 구분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공황장애와 범불안장애 모두 삼환계.. 2023. 3. 10.
불안 장애의 다양한 이론들 불안이란 불안이란 광범위하게 매우 불쾌하고 막연히 불안한 느낌으로, 관련된 신체증상(두통, 가슴 두근거림, 혈압상승, 빈맥, 진땀, 가슴 조임, 반사항진, 동공확대, 떨림, 위장계 불편, 빈뇨 등 자율신경계 항진증)과 행동 증상(과민성 등)을 동반한다. 불안이란 생체가 친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나타나는 가장 기본적인 반응양상이다. 불안은 당면한 위험에 대한 경고신호로서 그 위협에 대처하게 해준다. 공포는 불안과 다른데, 공포는 알려진 외부의 실재하는 또는 비 갈등적 위협에 대한 반응이다. 반면 불안은 미지의 내적, 막연한 또는 갈등적 위협에 대한 반응이다. 불안이나 공포 반응은 적응적일 수 있고 비 적응적일 수도 있다. 적응적인 경우는 위협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고 상처받는 것을 피하게 해준다.. 2023. 3. 9.
월경 전 불쾌 장애에 대해 알아보자 월경 전 불쾌 장애란 무엇인가 월경 전 불쾌 장애는 우울증이 월경에 관련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월경주기와 기분의 변동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히포크라테스 이래로 기술되어 왔다. 전에는 월경 전 증후군으로도 불리었고, DSM-Ⅲ-R에서는 late luteal phase dysphoric disorder(LLPDD)로 부록에 실렸고, DSM-Ⅳ에서는 부록에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PMDD)라는 연구 진단명으로 제안되었으며, DSM-5에서 정식 진단명으로 되었다. 임신 가능기 여성의 70~90%가 다소간 이러한 증상으로 고통받는데, 2~10%에서는 증상이 심하여 이 진단기준에 맞는다고 한다. 한 review 연구는 유병률이 4.6~6.4%라고 하였다. 40개월 경과 관찰 기간 .. 2023. 3. 8.
파괴적 기분 조절 장애 파괴적 기분 조절 장애 파괴적 기분 조절 장애는 소아, 청소년에서 우울 상태에 있다가 간헐적으로 파괴적 감정발동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그 임상 양상의 핵심은 기분의 변동(조증) 없이 극도의 과민성(irritability)과 빈번한 행동 조절 장애의 삽화이다. 이는 이제 새로이 등장한 병명이기 때문에 아직 자세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는 DSM-Ⅳ에서는 부록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소아에서 양극성 장애의 특징인 기분의 변동(조증) 없이 극도의 과민성과 과각성, 빈번한 행동 조절 장애의 삽화를 보였기 때문에 양극성 장애와 유사하여 흔히 비정형적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되었다. 이 범주는 DSM-5에서 정식 병명이 되고 우울장애 범주에 포함되었는데, 이는 소아에서 양극성 장애와 과다 진단 및 과다 치료되고 있다.. 2023. 3. 7.